인텔의 드론 산업

누구나 “인텔”하면 펜티엄이라는 프로세서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입니다.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을 본 사람이라면 인텔 하면 ‘드론’이라는 이미지도 사람들에게 생기지 않았을까? 생각 됩니다.

인텔은 최근 앞으로 나올 기술과 업계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에서 가상현실(VR) 기술이나 드론, 사물인터넷을 소개했습니다.이런 인텔의 변화는 당연하지만 위기에서 왔습니다.

PC 시장의 하락과,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통해서, 인텔로서는 PC와 서버 중심의 사업을 벗어나야 할 필요성이 있었습니다. PC용 반도체 기업에서의 절대 강자에서 정보기술 (IT) 기업으로 말입니다.

 

인텔이 최근 몇 년 새 드론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 대해 드론 하드웨어 제조가 아닌 컴퓨팅 솔루션을 위한 투자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산업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이 많아지면, 이를 제어·운용하는 컴퓨팅 솔루션이 필수적이기에 경쟁사보다 먼저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영향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으로 생각됩니다.

예를 들어 클라우드 비행 기술은 산불 같은 재난 대응과 작물 모니터링 등 농업 현장, 건설관리 및 지도제작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인텔의 드론 사업은 2014년부터 시작되었지만,CES 2015년에 자사의 리얼센스 기술을 드론에 적용해 장애물 회피 기능을 구현 했습니다.

리얼센스란? 컴퓨터가 고화질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 등을 활용하여 주변 사물을 3차원으로 인식하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얼굴 인식을 활용한 보안 장치나 사람에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게임 등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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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는 기업 시장을 노린 자체 브랜드의 드론을 출시했습니다.

팔콘 8+드론은 산업 현장에서의 산업용 데이터의 수집과 처리, 리포트를 목적으로 설계돼 있어 건축, 토목, 농업, 임업 등 각종 산업분야의 전문가들이 요구하는 여러 형태의 어려운 임무 수행에 적합한 산업용 드론입니다.

 

그리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개회식을 통하여 드론 라이트 쇼를 연출하였습니다.

1218대의 드론의 군집 비행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 1218개의 드론(슈팅스타)을 한 사람이 조종

▪ 인텔의 제온 프로세서가 들어간 워크스테이션 한 대로 드론 제어

▪ 실시간 운동(RTK·Real Time Kinematic) GPS를 채택

▪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한 40억 이상의 색상 조합

▪ 이륙 및 최단 경로까지 계산해내는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 배터리, GPS 신호 상태 등을 실시간 관리하는 매니지먼트 프로그램

▪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군집 비행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이벤트에서 드론,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력을 과시하면서, 이제 PC용 반도체 기업이 아닌 종합 정보기술(IT)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확실하게 부각 시킨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