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충전 규격 세계 전기차 표준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전기 충전 방식이 뜨거운 이슈입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 방식이 미국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고, 이에 따른 전 세계 표준으로 될 가능성이 높다 보니, 다른 완성차 업에서도 테슬라의 전용 충전기인 슈퍼차저 방식을 채택하기로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지난 달 포드와 GM과 같이 슈퍼차저를 같이 쓰기로 했고, 테슬라, 포드, GM을 합치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약 70%를 차지합니다.
전기차 충전소 운영업체나 충전장비를 만드는 회사들로선 이제는 테슬라의 충전 방식은 거부할 수 없는 흐름이 된 셈입니다.
테슬라는 현재 산업표준 격인 ‘DC 콤보(CCS)’ 대신 고유의 방식인 ‘NACS’를 쓰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급속 충전에선 CCS를 쓰고 있습니다.
테슬라가 사실상 미국 전기차 충전의 표준 혹은 기준이 되는 상황이어서 미국에 차를 판매하는 회사들로선 변화가 불가피해 보이고 있고, 테슬라의 전용 충전기인 슈퍼차저 방식을 채택하기로 하기로 한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의 세계 각국의 전기차를 구매한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량 충전 방식에 맞는 충전소를 별도로 찾아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존에 자기의 충전 방식만 고집하던 북미. 유럽. 일본. 한국 자동차 기업들이 하나둘씩 테슬라의 충전규격을 채용하고 발표하면서입니다.
기존 내연기관차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 판매를 바를게 확대하기 위해 CCS표준을 고집하기보다는 품질과 서비스가 좋은 테슬라이 슈퍼차져와 호환하는 것이 빠르게 성장하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테슬라의 NACS 기술은 다른 방식보다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데이터 분석 회사인 JD Power의 설문조사 결과 테슬라 충전기 만족도는 739점으로 직류 고속충전소의 전체 고객 만족도(1000점 만점기준) 평균인 674점보다 훨씬 높게 나타났습니다.
테슬라 업체에서도 나쁠 것은 없다고 판단하고, 경쟁사에도 자사 기술을 개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슬라는 슈퍼차저를 경쟁사에 개방함으로써 미국 정부에서 보조금을 받는 거 이외에도 충전 매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시장조사기관 파이퍼샌들러앤코의 분석에 따르면 테슬라는 2030년까지 30억 달러의 충전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가 늘어나면서 당연히 커지는 시장이 바로 전기차 충전기 시장입니다.
이미 미래 먹거리 마련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사업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빅데이터 수집을 위해 아예 충전기 시장 장악에 가장 빠르게 나섰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테슬라가 세계 전기차 충전시장 패권을 가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생각할수록 일론 머스크의 사업 능력, 돈버는 능력만큼은 정말 대단한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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