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 트럭 생산 시작 및 실제 공개
테슬라가 드디어 긴 기다림 끝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5일 테슬라는 트위터를 통해 "기가(팩토리) 텍사스에서 첫 번째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파격적인 디자인에 차량에 사용된 metal 재질의 영향으로 양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거라 예상했지만, 역시 테슬라는 테슬라인 거 같습니다. 항상 시장의 엄청난 파격 효과를 가져오는 거 같습니다.
항상 생각하는 거지만, 테슬라가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였다면, 이뤄지지 않은 일들이 많이 생기는 거 같습니다. 기술의 벽에 가로막히는 게 아니라 항상 벽을 허물고,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엔지니어들이 대단한 거 같습니다.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을 생산한 것은 2019년 11월 시제품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처음 발표 시 2021년 말 양산할 계획이었지만, 생산 공장 및 기타 이후로 2023년 중반으로 연기했습니다. 결국 당초 계획보다 2년 가까이 늦은 시점에 생산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세계 사이버트럭 사전 예약은 약 150만 대 규모로, 엄청난 규모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에서의 가장 큰 시장입니다.
픽업트럭은 기존 내연기관 기반 자동차 업계에서도 수익성이 높고, 전기 픽업트럭은 기존 대형 완성차 업체와 경쟁에서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큰 차량으로 늘 여겨져 왔습니다.
미국 픽업 트럭 시장은 포드와 GM, 크라이슬러 등이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완성차 업체들이 좀처럼 진입하지 못하는 시장입니다. 픽업 트럭 전기차 관련해서는 현재 포드의 F-150 라이트닝은 지난해 초 미시간주 공장에서 조립을 시작했고, 리비안 오토모티브는 주요 고객사인 아마존에 R1T 등 모델 납품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 구매 관련 사전 예약 비용은 100달러로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슬라 사전 예약만 전 세계 150만대로 엄청난 물량이고, 올해는 2000~3000대를 인도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배터리 관련 양산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추정합니다.
사이버트럭 예상 판매 가격은 싱글모터(모터 1개) 약4만 달러,듀얼모터(모터 2개) 약5만 달러,트라이모터(모터 3개) 약7만 달러로 초기 알려졌지만, 현 시점에서는 대략 5만 달러 수준인(약 5800만 원~6300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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